포메라니안의 성격과 특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포메라니안은 한국인이 많이 키우는 견종 상위권에 있습니다. 마치 스피츠를 축소시키고 더 귀엽게 다듬은 듯한 모습의 포메라니안은 앙증맞고 인형 같은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기와는 다르게 매우 활동적이고 앙칼지며, 자기표현이 확실하고 독립적인 편입니다.
기원
- 포메라니안의 원산지는 독일입니다. 포메라니안 저먼 스피츠 타입의 견종 중 하나로 폴란드 북부와 독일 북동부 사이에 걸쳐있는 지역인 포메라니아 지방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사모예드와 스피츠에서 파생되었습니다. 이 스피츠 타입의 견종은 1760년 이후 유럽에서 영국으로 수입되었는데, 여기에 속한 모든 품종은 원산 국가와 상관없이 포메라니안으로 통용됩니다. 당시 포메라니안의 체중은 10Kg 정도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 19세기말 소형견을 각별히 사랑했던 빅토리아 여왕의 취향이 반영되어 중형 사이즈였던 포메라니안을 5kg 정도까지 작게 만들었습니다. 20세기에는 포메라니안의 주요 특징인 작은 크기와 털북숭이 같은 고급스러운 털, 발랄한 성격을 더욱 발전시켰습니다. 여담으로 침몰된 타이타닉 호에서 살아남은 12마리 개 중에 포메라니안이 3마리 있었다고 합니다.
성격
- 매우 활발하고 호기심이 왕성합니다. 뜻대로 되지 않으면 신경질을 부리기도 하는 등 보기와 다르게 매우 다혈질이고 대체로 앙칼진 면이 많이 있습니다. 조심성이 많아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거나 낯선 사람을 보면 잘 짖습니다. 딴에는 위협적으로 짖지만 조금 뒤로 물러나 있는 모습을 모면 겁이 많은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반면 덩치가 큰 개와 맞닥뜨려도 물러서지 않고 덤비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특징
- 신장 : 약 22 ~ 28cm, 체중 : 2 ~ 3kg 정도입니다.
- 흰색, 검은색, 갈색, 밝은 갈색, 회색, 그러데이션이 있거나 부위별 색이 다른 경우도 있는 색이 다양한 품종입니다.
- 학습에 대한 의욕이 높고, 학습 지능 또한 높습니다. 하지만 다혈질적인 성격 때문에 간식 등으로 잘 유인하며 교육하면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 털이 굉장히 풍성해서 걸어 다니는 솜뭉치가 연상되며, 일정 길이 이상 털이 자라나지 않습니다.
- 호기심이 많기 때문에 입에 넣고 씹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 쪼끄만 외모와는 다르게 활동량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매일 산책이 필요합니다.
- 스피츠 타입의 견종답게 추위에 강하고 체력이 좋습니다.
- 독립적이기 때문에 먹이 줄 때를 제외하면 보호자와의 교감에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고, 자립심이 강해서 다른 견종에 비해 혼자 있는 스트레스를 비교적 덜 받습니다.
- 쌀쌀맞고 다혈질에 사나운 성향의 개체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을 채우고도 남을 만큼 "압도적으로 사랑스러운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 포메라니안은 원래 몸이 튼튼한 스피츠 계열로 질병이 적은 견종이었지만, 언제부터인가 마구잡이 번식이나 최소형화에 의해 선천적, 유전적 질환의 비율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수명
- 12 ~ 15년.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서는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질병이나 부상 방지를 위해 생활환경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걸리기 쉬운 질병
1. 슬개골 탈구
- 무릎 관절에 위치한 슬개골이 옆으로 빠지는 현상입니다. 다리가 가늘고 근육이 없는 소형견에게서 자주 발생되는 증상으로 인간에 의해 개량된 포메라니안은 더욱 심하게 발생합니다. 두 발로 서거나 갑자기 움직이거나 앉았다 일어날 때 다리의 움직임이 이상하다면 주의 깊게 관찰 후 동물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완치가 불가하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여 관리해야 합니다. 수술 시기가 늦어질수록 회복이나 재발에 불리합니다.
2. 기관지협착증
- 몰티즈, 치와와 등 단두종 소형견의 전형적인 증상으로 기관지 협착증을 앓게 될 확률이 큽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기관지가 점점 축소되어 호흡이 곤란해지는 증상으로, 운동 후, 흥분했을 때, 물을 마시다가 거위가 우는소리와 같이 "꺽 꺽" 소리를 내며 괴로워하거나 기침이 잦아지게 되고 점점 심해집니다. 완치가 불가하기 때문에 조기 발견,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3. 골절
- 털로 인해 풍성하게 보이는 외관과는 달리 다리와 뼈가 가는 편입니다. 또한 활발하고 활동량이 많기 때문에 높은 곳에서 용감하게 뛰어내리거나 넘어지면 골절되기 쉽습니다.
4. 잠복고환
- 수컷 포메라니안에게 발생합니다. 신장 주변에서 발달한 고환이 생후 6개월이 지나도록 하강하지 못하고 복부에 남아 있게 되는 증상으로 방치할 경우 종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10배 이상 증가한다고 합니다. 잠복고환과 중성화 수술을 같이 해주곤 합니다.
주의점
- 너무 짧게 미용할 경우, 알로페시아 증상의 영향으로 짧게 자른 털이 다시 자라지 않거나, 부분적으로만 자라는 경우가 있습니다. 털을 다시 자라나게 하기 위해 고생하는 보호자와 자신의 외모에 상처받는 아이들이 발생할 수 있으니 삭발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 평소에도 털 빠짐이 있는 견종이지만 1년에 2회, 털갈이 시기는 특히 많이 빠지게 됩니다. 이 시기에는 매일 빗질을 해주어 불필요한 털을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포메라니안의 조상은 목양견이나 파수견으로도 활약했었기 때문에, 그 성질을 이어받아 움직이는 것에 쉽게 반응하고, 잘 짖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른 개나 자전거, 오토바이 등에 필요 이상으로 짖지 않도록 교육해두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 활동량이 많고 다혈질입니다. 입으로 씹는 것도 좋아합니다. 때문에 충분한 산책을 시켜주지 않으면 문제행동을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복슬복슬한 털은 추위에 강하지만 더위에는 취약할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짧지 않은 곰돌이 컷 등, 털을 정리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 산책은 하루 2회, 1회에 20 ~ 30분 정도 필요합니다. 한 번에 장시간 산책을 할 경우 슬개골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유익한 정보 > 강아지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숑 프리제 성격과 특성 [강아지 종류] (0) | 2023.02.25 |
---|---|
강아지가 절대 먹으면 안 되는 음식 6가지 (0) | 2023.02.25 |
강아지와 함께 자기, 장점과 단점 (0) | 2023.02.23 |
푸들의 성격과 특성 [강아지 종류] (0) | 2023.02.22 |
강아지가 핥는 이유 8가지, 주의점 (0) | 2023.02.22 |
댓글